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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도쿄 외환시장에서 일본 엔화가 미국 달러당 135엔대를 돌파(엔화가치 하락)했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이 보도했다.
신문에 따르면 엔화는 이날 장중 1달러=135엔대 전반에 거래됐다. 엔화가 135엔을 넘어선 것은 2002년 2월 이후 20년 4개월 만이다.
이는 연방준비이사회(Fed)의 금리 인상 속도가 가속화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며 엔 매도-달러 매수 움직임이 거세진 결과로 보인다. 10일 발표된 미국 5월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전년동월 대비 8.6% 올라 1981년 이후 40여 년 만에 가장 큰 폭의 상승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