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찬우(왼쪽) 티몬 CCO와 김보배 에크멀 대표가 지난 13일 서울 강남구 티몬 본사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사진 제공=티몬
티몬이 뷰티 크리에이터 라뮤끄와 손잡고 디지털 네이티브 브랜드(Digital Native Brand, 이하 DNB) 기획에 나선다.
티몬은 지난 13일 코스메틱 브랜드 에크멀과 공동 비즈니스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에크멀은 구독자 125만 명을 보유한 뷰티 인플루언서 ‘라뮤끄’가 직접 설립해 운영하는 브랜드다.
이번 파트너십은 앞서 티몬이 새로운 전략으로 제시한 ‘브랜드 풀필먼트’를 본격적으로 추진하는 첫 사례다. 티몬은 브랜드 ‘에크멀’과 라뮤끄의 커뮤니티 기반에 티몬의 플랫폼 자산과 역량을 지원한다. 티몬은 브랜드 콘셉팅과 디자인을 비롯해 디지털 마케팅과 팝업스토어, 콘텐츠 등을 지원해 에크멀이 다양한 고객 접점을 만들어갈 수 있도록 협력한다.
아울러 양사는 에크멀의 티몬 입점과 함께 신제품을 선 론칭한다. 또 연내 라뮤끄를 뮤즈로 하는 티몬의 뷰티 DNB를 선보일 계획이다.
이찬우 티몬 최고 크레에이티브 총괄(CCO)는 “에크멀과의 협력이 티몬 브랜드 풀필먼트 기반의 첫번째 브랜드 사례를 이끌어낼 것”이라며 “티몬은 패션·뷰티를 비롯 다양한 카테고리의 브랜드를 DNB로 견인할 수 있도록 브랜드 풀필먼트를 고도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