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제TV=김혜영기자]코스피 대장주인 삼성전자(005930)가 4거래일 연속 장 중 52주 신저가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이에 6만원선도 위태롭다는 평가다.
15일 오전 10시 38분 현재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1.45% 하락한 6만1,000원에 거래중이다. 삼성전자 주가는 장 중 6만900원까지 밀리며, 전일(14일) 기록한 장 중 52주 신저가인 6만1,100원을 하루만에 또 경신했다. 삼성전자는 지난 10일부터 연일 1년 내 사상 최저점을 새로 쓰고 있다.
반도체 업황 불확실성에 이어, 미국의 고강도 긴축 우려가 시사되며 전반적인 투자심리가 위축된 영향으로 풀이된다.
김장열 상상인증권 연구원은 “고공행진 중인 물가 상승을 잡기 위한 큰 폭의 고강도 긴축 행보가 점쳐지고 있다”며 "이런 환경에선 삼성전자의 이익 전망치의 등락 예측도 단기적으로는 주가에 아무 소용이 없어, 주가가 5만원 초반까지 밀릴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밝혔다./hyk@sea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