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젤, 캐나다서 보툴리눔 톡신 제제 품목허가…"북미 진출 본격화"

현지 영업·마케팅은 휴젤 에스테틱스 캐나다가 담당
"내년 미국도 진출해 아시아·유럽·북미 시장 호령할 것"



메디컬 에스테틱 기업 휴젤이 북미 시장 진출을 본격화한다.


휴젤은 14일(현지시간) 캐나다 연방보건부로부터 미간주름을 적응증으로 하는 보툴리눔 톡신 제제 ‘보툴렉스(수출명 레티보)’ 50유닛과 100유닛에 대한 품목허가를 획득했다고 16일 밝혔다. 휴젤은 이번 허가 획득에 따라 연내 현지 시장에 진출한다는 계획이다.


캐나다 보툴리눔 톡신 시장은 지난해 기준 약 1800억 원 규모로 추정되며 2024년까지 연평균 10% 씩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캐나다 현지에서의 제품 유통·마케팅은 휴젤 미국 법인 ‘휴젤 아메리카’의 자회사인 ‘휴젤 에스테틱스 캐나다’가 맡는다. 휴젤 아메리카는 캐나다의 ‘크로마 캐나다’를 인수해 이번 허가 획득과 함께 이 회사를 휴젤 에스테틱스 캐나다로 재편했다.


휴젤 관계자는 “이번 캐나다 품목허가 획득에 따라 휴젤의 북미 시장 개척이 본격 시작됐다”며 “내년 미국 시장 론칭도 기대되는 만큼 아시아와 유럽, 북미 대륙까지 전 세계 톡신 시장을 호령하는 글로벌 메디컬 에스테틱 기업으로 성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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