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제공=아모레퍼시픽
신한금융투자가 17일 아모레퍼시픽(090430)에 대해 “현 주가는 악재를 충분히 반영한 상태로, 저점매수가 유효한 구간"이라며 목표주가 23만 원을 유지했다.
신한금융투자는 최근 중국 상하이 락다운 해제 이후 아모레퍼시픽의 중국 시장 여건이 점차 회복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박현진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사람들이 외출을 시작하며 중국 내 리오프닝 기대감은 느리지만 조금씩 높아지고 있다"며 “아직 면세나 역직구 판매 실적 회복은 부족한 상황이지만 중국 내 오프라인 매장 휴점률은 4월 30% 대비 5월 20%으로 개선됐다”고 분석했다. 이에 6월로 갈수록 중국 시장 여건이 점차 나아질 것이라는 설명이다.
특히 올해 하반기에는 설화수 중심으로 아모레퍼시픽의 개선이 이뤄질 전망이다. 박 연구원은 "최근 아모레퍼시픽은 럭셔리 브랜드 설화수의 자음생 세럼 출시 등으로 실적을 견인하고 있다"며 “국내와 중국 업황 회복 시 아모레퍼시픽의 하반기 이익 레버리지 효과가 극대화될 수 있어 지속적인 관심이 요구된다”고 분석했다. 박 연구원은 “현 주가는 악재를 충분히 반영한 상황”이라며 ”하반기 실적 기대치가 유지되고 있는 만큼 현 주가를 저점구간으로 보고 매수 전략을 선호한다”며 아모레퍼시픽을 업종 내 최선호주로 제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