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N]금투협, 7월 채권시장 지표 발표…종합 BSMI 전월比 12.3p↑

[서울경제TV=윤혜림기자]금융투자협회는 ‘2022년 7월 채권시장지표’를 20일 발표했다.



지난 9~14일간의 조사에서 종합 채권시장지표(BMSI)는 89.0으로 전월(76.7)대비 상승했다.



높은 물가 상승세와 이를 완화하기 위한 주요국의 통화 긴축이 가속화되고 있으나, 경기침체 우려가 공존함에 따라 금리전망 BMSI가 상승하여 종합 BMSI는 전월대비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금리전망 BMSI는 49.0으로 시장금리 관련 채권시장 심리는 전월(33.0)대비 개선된 것으로 조사됐다.



각국의 급격한 금리 인상으로 전 세계적인 경기 침체가 우려됨에 따라 7월 국내 채권시장 금리전망은 금리상승 응답자 비율이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응답자의 62.0%가 금리상승에 응답하여 전월대비 8.0%p 하락하였고, 금리하락 응답자 비율은 11.0%로 전월대비 8.0%p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물가 BMSI는 37.0으로 물가 관련 채권시장 심리는 전월(60.0) 대비 악화된 것으로 조사됐다.



국제유가 및 원자재 가격의 상승으로 높은 물가 상승세가 지속되는 가운데 5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5%를 웃돌며 7월 물가 BMSI는 물가상승 응답자 비율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물가상승 응답자 비율은 65.0%로 전월대비 19.0%p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고, 응답자의 33.0%가 물가 보합에 응답하여 전월대비 15.0%p 하락했다.



환율 BMSI는 43.0으로 환율 관련 채권시장 심리는 전월(44.0)대비 보합인 것으로 조사됐다.



미국 연준의 정책금리 인상과 글로벌 경기둔화 우려가 달러화 강세요인으로 작용했으나, 중국의 봉쇄조치 완화와 경기부양책 발표에 따른 투자심리 개선으로 7월 환율 보합 응답자 비율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응답자의 60.0%가 환율상승에 응답하여 전월대비 1.0%p 하락하였고, 환율 보합 응답자 비율은 37.0%로 전월대비 3.0%p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grace_rim@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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