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청 전경. 제공=대구시
대구시가 상반기 예비사회적기업 7곳을 신규 지정했다.
20일 대구시에 따르면 이번에 지정된 예비사회적기업은 지난 3월 실시한 공모를 통해 접수한 17개 기업을 대상으로 서류심사 및 현장실사를 거쳐 최종 선정됐다.
이번 지정으로 대구시 (예비)사회적기업은 총 219개로 늘어났다.
기업별로는 지역 동네서점들이 모여 학교도서관에 도서 납품 및 장서 관리를 하고 고령자에게 일자리를 제공하는 기업, 열악한 봉제작업 환경을 개선해 취약계층에게 일자리를 제공하는 기업, 북한이주민과 다문화가정 여성 등 소외계층에게 비대면 카페 창업 등 취업을 지원하는 기업 등이 선정됐다.
지정된 기업은 3년 동안 예비사회적기업 자격을 유지하며 일자리창출 및 전문인력 고용, 사업개발비 신청 자격부여, 인사 및 노무관리 컨설팅, 경영지원, 맞춤형 홍보 및 판로 지원 등을 받게 된다.
김동우 대구시 일자리투자국장은 “취약계층에게 좋은 일자리와 사회서비스를 제공해 지역사회에 공헌하는 사회적기업을 꾸준히 발굴하고, 지역주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사회적기업이 잘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