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제TV=김혜영기자]IBK투자증권은 23일 삼성전자(005930)에 대해 "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를 8만8,000원으로 낮췄다.
김운호 연구원은 “삼성전자의 2022년 2분기 매출액은 2022년 1분기 대비 2.1% 감소한 76조 1,820억원으로 예상한다”며 “DS는 1분기 대비 증가, 디스플레이와 VD/가전 사업부와 MX/네트워크 사업부는 1분기 대비 감소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설명했다. 이아 “삼성전자의 2022년 2분기 영업이익은 1분기 대비 1.0% 증가한 14조 2,660억 원으로 예상한다”며 “이는 이전 전망 대비 크게 감소한 규모로, DS사업부만 1분기 대비 증가할 전망"이라고 추정했다.
이와함께 “디스플레이는 소폭감소, MX와 VD는 큰 폭으로 감소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삼성전자의 2022년 2분기 사업부별 업황은 2022년 1분기 대비로는 반도체가 실적 개선을 주도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김 연구원은 “디스플레이는 1분기와 유사, 모바일은 1분기 대비 큰 폭으로 감소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반도체는 DRAM Bit Growth가 개선되고, 가격 하락은 제한적일 전망”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NAND는 Kioxia 효과로 가격 반등이 소폭 예상된다”며 “BitGrowth는 1분기 대비 소폭 개선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디스플레이는 중소형은 1분기 수준 유지, 대형은 적자폭 유지할 전망이다. 모바일은 스마트폰 물량 감소로 외형과 수익성 모두 1분기 대비 부진할 전망”이라고 강조했다.
다만 “최근 주가 하락은 DRAM 시장 우려를 충분히 반영하고 있고, DRAM 가격 반등은 기대하기 어렵지만 3분기 조정 이후 진정 국면에 접어들 가능성이 있다”며 “부진한 모바일은 2분기가 저점일 것으로 예상하고, 하반기 실적이 상반기를 상회할 것으로 전망하고, 2022년 영업이익은 50조 원을 상회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어 주가 상승 여력은 높다고 판단한다”고 덧붙였다./hyk@sea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