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격적인 여름을 맞아 롯데워터파크가 손님맞이에 나섰다. 짜릿함으로 무더위를 잊게 해줄 국내 최대 높이 워터 슬라이드를 비롯한 야외 대형 물놀이 시설 10종부터 열정 가득 MZ세대의 가슴을 뛰게 할 뮤직 댄스 페스티벌, 심장 쫄깃해지는 생존레이스 ‘좀비런’까지 무더위를 날려 줄 다양한 시설과 공연 등을 야심차게 선보인다. 23일 롯데워터파크 측은 “그동안 코로나 상황으로 휴가를 제대로 즐기지 못했을 손님들에게 최고의 여름을 선사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먼저 이른 무더위 속 지친 일상의 스트레스를 날려줄 신이 나는 공연 ‘워터 뮤직 페스타’를 기획했다. DJ의 프리쇼를 시작으로 댄서들의 화려한 퍼포먼스와 EDM파티가 펼쳐지는 공연으로, 7월23일부터 8월21일까지 ‘하와이안 스테이지’에서 하루 3회에 걸쳐 열린다. 특히 심장을 강타하는 EDM과 워터캐논 등 특수 장치가 함께 어우러져 축제의 열기를 한 층 달굴 예정이다.
흥과 끼 넘치는 10대를 위한 스우파 댄스 콘테스트도 선보인다. ‘스쿨 댄스 페스타’는 영남지역 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스트리트 댄스, 퍼포먼스 최강자를 가릴 계획이다. 우선 7월 예선을 통해 10개팀을 선정한 후 8월 중순 하와이안 스테이지에서 5개 팀을 선정할 본선 경연을 펼칠 예정이다. 롯데워터파크 측은 총 700만원의 시상금과 롯데월드 어드벤처 부산에서 공연할 수 있는 기회도 제공한다.
심장이 쫄깃해지는 생존레이스도 진행한다. 2019년 이후 3년만에 다시 재개된 ‘좀비런’은 워터파크 곳곳에 숨은 좀비를 피해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등 다양한 미션을 수행하며 약 3km 코스를 완주해야 한다. 행사는 저녁 7시부터 11시까지로, 스타트 라인의 좀비 분장 부스에서 좀비 분장도 가능하다. 스타트 라인은 롯데워터파크 별관으로 입장한 후 국내 최대 규모 파도풀 ‘자이언트 웨이브’를 지나면 된다.
‘자이언트 아쿠아플렉스’의 거대 버켓에서 시원한 물줄기가 떨어지면 좀비를 피해 도망치는 ‘좀비레이스’를 시작한다. 아찔한 추격전 레이스와 함께 ‘소리없이 좀비 피하기’,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좀비와 함께 춤추는 ‘좀비 댄스’ 등 다양한 레이스 미션을 즐길 수 있다. 탈출을 위해선 ‘더블 스윙 슬라이드’ ‘토네이도 슬라이드’ ‘자이언트 부메랑고’ ‘래프팅 슬라이드’ 4종의 익스트림 슬라이드 중 1개를 선택해 탑승해야 한다.
탈출에 성공했다면 신나는 풀 파티도 즐길 수 있다. 심장을 두근두근하게 울리는 EDM 음악과 함께 좀비크루들과 참가자들이 어울려 물총 게임을 즐기는 풀 파티가 ‘하와이안 스테이지’에서 펼쳐지기 때문이다. 롯데워터파크에서 진행되는 ‘좀비런’ 티켓은 위메프에서 구매할 수 있다.
김관식 롯데월드 영남지원부문장은 “여름 시즌을 맞아 롯데워터파크에서는 엔데믹으로 최근 진행하지 못했던 다채로운 콘텐츠를 선보이며 본격적으로 성수기 마케팅에 나설 예정”이라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