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청 전경./사진제공=부산시
부산시가 수거 사각지대에 방치된 해양쓰레기 문제를 해소하기 위한 수거 기술과 장비 개발을 추진한다.
부산시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행정안전부가 공동 주관한 ‘2022년도 과학기술 활용 주민공감 지역문제 해결사업 공모’에 ‘수거 사각지대 해양쓰레기 수거 기술·장비 개발’ 과제가 최종 선정됨에 따라 세종시청 대강당에서 업무협약 및 착수보고회를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날 협약과 착수보고회에는 시를 포함한 과제수행 지자체 10곳과 과학기술정보통신부·행정안전부 관계자, 연구자 등이 참여한다. 시는 이번 공모사업 선정으로 향후 2년간 기술개발(R&D)과 현장 실증(비R&D)에 국비 4억5000만원을 포함한 6억원을 지원받는다.
시는 이번 공모를 통해 수거 장치와 드론을 이용한 탐지시스템을 개발하고 수거 사각지대를 해소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기획 단계부터 현장 확인, 해결방안 논의 등 문제 해결 전 과정에 직접 참여한 동의대학교와 지역주민들로 구성된 ‘스스로해결단’은 오는 2023년까지 기술개발과 현장 실증 과정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하며 소통과 협력을 이어나갈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지난 5월부터 착수한 드론·인공지능을 활용한 해양쓰레기 모니터링 체계 구축사업과 함께 이번 과제도 성공적으로 추진하여 쓰레기 없는 깨끗한 부산 바다 조성을 위해서 시민과 함께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