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 건강식품 제조 및 판매업으로 우수한 성과를 낸 소상공인 3명을 2022년 2분기 ‘이달의 소상공인’으로 선정하고 이사장 표창을 수여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달의 소상공인’은 코로나로 인한 어려움을 극복하며 성장해 온 소상공인들의 공로를 알리기 위해 올해 처음 시행하는 사업이다. 경영 혁신과 기술 및 연구·개발, 영업 노하우를 보유하고 업력 3년 이상인 자에 한해 타 기업에 모범이 되는 대표자를 소상인과 소공인, 전통시장 3개 분야에서 각 1명씩 선정한다.
소상인 부문에 선정된 백지원 웰빙바이오 대표는 국내산 원료를 활용하여 건강한 농산물 가공식품을 제조하고, 다양한 마케팅과 프로모션을 통해 매출을 증대시킨 공로를 인정 받았다. 웰빙바이오는 다년간 축적된 숙성 및 가공 기술과 최첨단 자동 설비를 보유하고 있으며 식품 안전경영시스템을 획득하여 깨끗하고 건강한 제품을 만들어 내고 있다.
백 대표는 “앞으로도 우수한 품질의 국내산 재료를 이용하여 건강식품을 만들고, 다양한 마케팅 기법으로 지속해서 판매율을 높여 농가 소득 증대와 지역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소공인 부문으로 선정된 김권자 정연 대표는 컴퓨터자수와 핸드메이드 기법으로 의류를 개발하여 생산하는 내수기업인이다. 원자재 및 물류비 상승으로 인한 원가 관리 및 수익 창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디자인 개발부터 사후관리까지 ‘원스톱’ 시스템을 구축하고, 대형 패션기업과의 협력을 확대했다.
김 대표는 “새로운 도약을 위해 소진공의 스마트공방 사업과 데이터 바우처 사업에 참여 중”이라며 “끊임없는 연구를 통해 의류 패션 사업을 성장시키는 게 목표”라고 전했다.
전통시장 상인 부문에 선정된 김수자 애플앤치킨 대표는 ‘애플 닭강정’이라는 메뉴를 개발하고 라이브커머스를 비롯한 디지털 수단을 통해 신영시장을 대표하는 상품을 만들어 낸 공로를 인정 받았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해 김 대표는 청년 디지털 서포터즈, 전문가 컨설팅을 통해 디지털 역량을 끌어 올렸고 ‘라이브커머스’를 활용한 홍보에 나섰다.
김 대표는 “앞으로도 적극적인 온라인 활동은 물론 환경까지 신경 쓰는 착한 점포로 지속 성장해나가겠다”고 말했다.
시상을 주관한 조봉환 소진공 이사장은 “코로나19로 그간 많은 어려움이 있었지만 이를 극복하고 경영 혁신을 이룬 소상공인들을 널리 알리기 위해 ‘이달의 소상공인’을 선정했다”며 “많은 소상공인 분들이 우수 소상공인의 경영 사례를 벤치마킹해 매출 신장을 이루는 데 도움을 받길 바란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