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케미칼(285130)은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성과를 담은 지속가능경영 보고서를 내고 지난해 총 6695억 원의 사회적 가치를 창출했다고 밝혔다.
SK케미칼은 23일 이같은 내용의 지속가능경영 보고서를 발간했다. SK케미칼은 2010년 이후 매년 지속가능경영 보고서를 내고 있다.
지난해 사회적 가치 창출액 6,695억 원은 2020년의 3123억원보다 114% 증가했다. △납세·배당액 등을 포괄한 경제간접 기여성과가 4967억 원 △환경성과 118억 원 △사회성과 1610억 원 등이다. 회사 측은 “배당 확대와 SK바이오사이언스 기업공개(IPO)에 따른 납세액 증가, 사회적 가치를 지닌 제품 판매 증가 등으로 사회적 가치가 큰 폭으로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보고서는 ESG 경영 강화 목표도 제시했다. 화학 사업은 제품 포트폴리오를 저탄소 그린 소재로, 비즈 모델은 그린 에너지로 각각 전환해 2030년 예상 온실가스의 50%를 감축하고 2040년엔 예상되는 137만톤 온실가스 배출량 전량을 감축해 넷제로를 달성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국내서 연간 발생되는 약 40만 톤의 폐 페트(PET)병 중 2025년에는 10%, 2030년에는 20%를 재활용 원료 등으로 사용한다는 계획이다. 라이프사이언스 분야는 현재 우위를 점하고 있는 근골격계·신경계 등 전문의약품 사업을 고도화해 나가는 한편 오픈 이노베이션과 인공지능(AI)을 적극 활용해 바이오 영역 전반으로 사업 폭을 확장해 나간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