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 보안등 기능 및 설치 모습. 사진 제공=중구
서울 중구가 이달부터 11월까지 회현동 일대에 안전 환경 조성을 위한 스마트 보안등 교체 사업을 진행한다고 23일 밝혔다.
대상 지역은 회현동 1가 퇴계로 4길부터 퇴계로 12길 일대며 사업비 1억 4400여만 원을 들여 노후 보안등 147개를 스마트 보안등으로 교체한다. 스마트 보안등은 IoT(사물인터넷) 기술이 적용돼 주변에 아무도 없을 때는 밝기가 낮게 유지되다가 사람이 가까이 가면 자동으로 밝아져 에너지 효율을 높일 수 있다.
서울시가 운영하는 '안심이 앱'과 연동돼 긴급 상황 발생 시 스마트 폰을 흔들면 안심이 앱을 통해 각 자치구 CCTV 관제센터와 경찰서로 즉시 연락이 이뤄지면서 가까운 곳의 스마트 보안등이 깜빡거리게 된다. 이를 통해 출동한 경찰은 물론 주변 행인들까지 위험 상황이 발생한 위치를 신속하게 파악할 수 있다.
스마트 보안등은 중앙관제시스템과도 연동되면서 정전, 누전과 같은 작동 상태의 실시간 확인 및 대응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