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한국디자인진흥원에서 지원하는 2022년 사회적기업 디자인사업, 비즈니스모델 개발의 오리엔테이션을 6월 21일 진행했다.
한국디자인진흥원에서 6월 21일(화), 2022년 사회적기업 디자인사업 비즈니스모델 개발 오리엔테이션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한국디자인진흥원은 사회적기업, 협동조합, 소셜벤처 등 사회적 가치를 추구하면서 영리활동을 하는 사회적경제조직에 디자인 활용을 지원하고 있다.
이날 오리엔테이션에는 비즈니스모델 개발 지원에 선정된 20개의 사회적경제조직이 참석하여 기업의 사회적 미션과 개발하고자 하는 비즈니스모델을 소개하고 상호 교류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전년도 선정기업 ㈜88후드 임정민 대표의 비즈니스모델 개발 사례 발표와 ㈜로보엔컴퍼니 정인애 대표의 서비스디자인 특강이 함께 진행됐다.
비즈니스모델 개발 지원은 서비스디자인 과정을 통해 새로운 사회적 비즈니스모델을 만들고자 하는 사회적경제조직에 최대 1억까지 개발비를 지원하는 사업으로 선정기업은 고객 조사, 디자인 개발, 프로토타입 제작, 사용자 테스트 등에 사용할 수 있다. 또한, 국내외 전시 참가나 크라우드 펀딩 등 시장 실증과 지식재산권 출원 등과 같은 권리보호에도 사용할 수 있다.
지원금 외에 기업의 비즈니스 성과 확대를 위한 엑셀러레이팅이 제공되며, 우수기업에게는 투자유치를 위한 데모데이 참가, 온라인 홍보 기회 등도 함께 제공될 예정이다.
비즈니스모델 개발 선정기업 ㈜그레이프랩의 김민양 대표는 “이번 지원사업을 통해 그동안 단발적 이벤트로 끝나던 기업의 폐기물을 재활용한 제품화 시도들을 지속가능한 자원순환 고리를 만들어 시스템으로 정착시키고 싶다”며, “이를 위해 기업 폐기물 데이터를 축적하고 아카이빙하면서 쓰레기 자원들의 가공 가능성에 대해 디자인 실험을 진행할 예정“이라며 기업의 포부와 계획을 밝혔다.
이어 “이러한 실험은 우리 같은 작은 스타트업에서 섣불리 시작하기 어려운 일인데 이번 지원사업을 통해 도전할 수 있어서 좋다”며, “실험의 결과물들이 구체적인 디자인 제품으로 출시되어 국내는 물론 해외시장을 여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덧붙였다.
이날 오리엔테이션에 참석한 산업통상자원부 엔지니어링디자인과 박성환 서기관은 “치열한 선발과정을 통과하여 선정된 기업들에게 축하 말씀드린다”라며, “그 어느 때보다 기업의 사회적 책임이 강조되고 있는 시점에서 이번 지원사업 참여가 기업의 성장과 사회적 가치 창출의 좋은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