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030200)가 심야·새벽 시간대나 대중교통 사각지역에 자율주행 셔틀 공급을 추진한다. 언제 어디서든 시민의 이동성을 보장하는 스마트 교통도시를 구현한다는 계획이다.
김현호(왼쪽) KT 강남서부광역본부 상무, 신보영(가운데) 삼영·보영운수 대표, 한지형 오토노머스에이투지 대표가 업무협약서를 들어보이고 있다. 사진제공=KT
26일 KT는 경기도 안양시 시내버스 기업 삼영·보영운수, 자율주행 솔루션 전문 기업 오토노머스에이투지와 자율주행 사업분야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안양시 자율주행 버스 개발·컨설팅을 진행하고 자율주행 노선버스의 위탁 운영을 위한 교육 이수 등을 진행한다.
KT는 5G·LTE 네트워크 인프라를 제공하고 고정밀측위(RTK)·정밀지도(LDM) 등 자율 주행 안전성을 높이는 기술을 관제 플랫폼에 접목한다.
삼영·보영운수는 자율주행 기반 대중교통 서비스 도시 실증과 운영 역량 축척을 통해 기존 운수업과 상생을 모색한다. 오토노머스에이투지는 국내 최다 자율주행 실증을 진행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지정노선 기반 자율주행 기술 실증과 인프라 구축에 나선다.
김현호 KT 강남서부광역본부 상무는 "자율주행 기반 대중교통 서비스 도시 실증을 위해 지자체별 운수 서비스업과 발전적 상생 협력을 하겠다”며 “스마트 교통도시를 구현하고 대한민국 국민의 교통복지 증진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