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尹대통령, 나토 정상회의 참석 위해 출국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가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열리는 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27일 경기 성남 서울공항에서 공군 1호기에 올라 인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이 27일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스페인 마드리드로 향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경기 성남시 서울공항에서 부인 김건희 여사와 함께 공군 1호기에 탑승했다.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김대기 대통령실 비서실장, 김성한 국가안보실장 등이 배웅했다. 여당에서는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환송을 하러 공항을 찾았다.


나토 정상회의는 오는 29~30일 열린다. 윤 대통령은 우리나라 대통령으로서는 처음 참가하는 것으로, 일본·호주·뉴질랜드와 함께 아시아·태평양 파트너국으로 초청됐다. 윤 대통령의 첫 해외 방문이자, 다자 외교무대 데뷔전이다.


윤 대통령은 이번 나토 일정에서 9차례 양자회담과 함께 △나토 동맹국·파트너국 정상회담 △나토 사무총장 면담 △스페인 국왕 주재 만찬 △한미일 3개국 정상회담 △스페인 경제인 오찬간담회 등 총 14건의 외교 일정을 가질 예정이다.


특히 오는 29일 오후 한·미·일 3개국 정상회담에서 대북 공조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한미일 정상회담은 문재인 정부 초기인 2017년 9월 유엔총회를 계기로 열린 뒤 4년9개월 만에 열리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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