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 확진 1만명 육박…해외유입 확진자 사흘연속 100명 ↑

입국자 격리의무 해제 이후 해외유입 사례 증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중단됐던 양양국제공항의 국제선 운항이 2년 3개월만인 24일 재개된 가운데 25일 오전 입국한 필리핀 팸투어단 등을 환영하는 행사가 공항청사에서 열리고 있다. 연합뉴스

코로나19 감소세가 둔화되는 양상을 보이며 신규 확진자가 1만 명에 육박했다. 해외유입 사례는 해외 입국자 격리 의무가 해제된 이래로 사흘 연속 100명 대를 넘었다.


중앙방역대책본부가 28일 0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9896명 증가해 총 누적 확진자 수는 1833만 9319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해외유입 사례는 119명 증가해 누적 해외유입 사례는 3만 4799명이다. 해외유입 사례는 26일(135명)→27일(114명)→이날(119명) 등 사흘 연속 100명 대를 넘어섰다. 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 중 60세 이상 고위험군은 1290명(13.2%)이며 18세 이하는 1904명(19.5%)이다. 지역 기준으로 수도권에서 5489명(56.1%), 비수도권에서 4288명(43.9%)이 발생했다.


사망자는 5명 증가해 누적 사망자는 2만 4530명으로 집계됐다. 누적 치명률은 0.13%다. 위중증 환자는 62명이다.


코로나19 병상 보유량은 당국이 지속적으로 감축해나간다는 방침 하에 전체 6480병상이다. 병상 가동률은 위중증병상 6%, 준중증병상 8%, 중등증병상 4.3%, 생활치료센터 가동률은 6.9%이다.


재택치료자는 전날 8219명 증가해 이날 0시 기준 재택치료자는 3만 9193명으로 집계됐다. 1일 1회 건강관리를 받는 집중관리군은 1824명으로 이들을 위한 관리의료기관은 전국 847개소다. 재택치료자 일반관리군 전화상담·처방이 가능한 동네 의료기관은 전국 9676개소다. 이와 함께 24시간 운영되는 재택치료 의료상담센터도 전국 231개소가 가동되고 있다.


신속항원검사가 가능한 의료기관은 호흡기전담클리닉 479개소, 호흡기 진료 지정 의료기관은 9958개소로 전국에 1만 437개소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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