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호텔, 부산 기장에 새 브랜드 ‘마티에 오시리아’ 오픈

지역 특색 담은 라이프스타일 호텔
객실 80%가 스위트·로얄형 구성
디지털 솔루션 적용해 편의성 높여
2030년까지 10개 이상 확대 계획

한화호텔앤드리조트가 부산 기장군에 다음 달 1일 오픈하는 새로운 라이프 스타일 브랜드 ‘마티에 오시리아’ 전경/사진 제공=한화호텔앤드리조트

한화호텔앤드리조트가 다음 달 1일 부산 기장군 오시리아 복합단지에 신규 호텔 브랜드 ‘마티에 오시리아’를 연다고 28일 밝혔다. 앞으로 마티에를 지역적 특색은 담은 라이프 스타일 호텔로 만들고, 2030년까지 전국에 10개 이상 확대할 계획이다.


마티에 오시리아는 영업면적 2만8790㎡ 규모로 지하 1층~26층, 총 200개 객실을 운영한다. 특히 지역적 특색을 담기 위해 엘리베이터 밑 유휴공간에 부산 독립서점주책공사가 선정한 책을 모은 서점을 열었다. 또 부산 지역 브랜드인 갈매기브루잉, 레드팟티, 모모스커피 제품을 객실에 비치했다.


객실은 인원 및 목적에 따라 선택할 수 있도록 △원룸형(컴포트 슈페리어, 컴포트 디럭스) △스위트형(마티에 스위트, 스위트 오션) △로열형(마티에 프레스티지) 3가지로 구성했다. 객실 80% 정도가 18평 이상 스위트형과 로열형 객실로 넓고 쾌적한 환경을 제공한다.



한화호텔앤드리조트가 부산 기장군에 다음 달 1일 오픈하는 새로운 라이프 스타일 브랜드 ‘마티에 오시리아’의 스위트 오션 객실 내부 모습/사진 제공=한화호텔앤드리조트

아울러 마티에 오시리아는 투숙객 편의성을 위해 디지털 솔루션을 적용했다.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으로 예약부터 체크인, 객실 용품 요청, 체크아웃까지 할 수 있다. 각 객실에 비치된 태블릿 PC를 이용해 비대면 컨시어지 서비스와 식음료(F&B) 룸서비스를 요청하면 LG전자의 배송 로봇이 직접 가져다준다.


어메니티는 호텔 업계최초로 ‘아로마티카’ 제품을 사용한다. 아로마티카는 합성 향료와 인체에 유해한 성분을 배재한 재료로 안전한 화장품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는 곳이다. 앞으로 객시에 제공되는 무라벨 생수병 아로마티카 어메니티 공병으로 제작하는 프로젝트도 진행할 계획이다.


부대시설로는 미슐랑 스타 레스토랑에서 경력을 쌓은 김정문 셰프의 레스토랑 ‘골든리지’, 낮에는 브런치와 커피, 밤에는 식사와 칵테일을 파는 ‘올릭’, 기장의 바다를 내다볼 수 있는 수영장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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