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이 28일 국회에 7월 임시국회 소집요구서를 제출했다.

오영환 원내대변인은 이날 국회 의사과를 찾아 “민주당은 7월 임시국회 소집요구서를 170인 민주당 의원 전원 명의의 당론으로 제출했다”고 밝혔다. 오 원내대변인은 “이제 7월 1일 14시부터 언제든 본회의는 열릴 수 있다”며 “민생, 경제 위기 타파를 위해 당면한 입법 과제를 해결하기 위해 하루 빨리 국회 정상화를 바라는 마음으로 마지막까지 협상 끈을 놓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전용기 의원도 “고물가, 고금리, 고환율, 그리고 고유가까지 산적해있는 상황”이라며 “지금 정부에서 국회가 정상화되지 않길 바라고 인사청문회를 패싱하는 것처럼 안 좋은 모습을 보이고 있는데 국회는 지금 국회의 일을 해야 될 시간”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를 향해 “필리핀에 가서 특사 활동을 할 때가 아니다”라며 “직무 유기를 그만하고 하루 빨리 국회 정상화에 힘 써달라”고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