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제TV=김혜영기자]태웅(044490)이 국내 유일 풍력단조 업체로 전 세계 시장 점유율 1위 기업으로 부각되며 상승세다.
29일 오전 10시1분 현재 태웅은 전 거래일 대비 8.46% 오른 10,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한 언론에 따르면 글로벌 기업들의 재생에너지(Renewable Energy) 100%를 뜻하는 RE100 가입이 급증하고 있다. 이 목표를 달성하려면 대규모 단지 건설로 대용량 발전이 가능한 해상풍력이 가장 빠르고 쉬운 수단인 만큼 앞으로 채택이 늘어날 수밖에 없다고 분석했다.
이에 지난 2020년까지 30GW 수준에 머물렀던 세계 해상풍력 설치 용량은 2030년 228GW, 2050년에는 1천GW로 성장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금액으로 따지면 누적 2조7,500억달러, 우리 돈으로 약 3500조원의 투자가 이뤄진다는 것이다.
한편 태웅은 1981년 설립된 국내 유일 하게 살아남은 자유형 단조업체로 전 세계 풍력 부품 시장에서 점유율 30%를 차지하는 글로벌 1위 기업으로 잘 알려져 있다.
또 2005년부터는 풍력산업에 진출해 핵심 부품인 타워 플랜지, 베어링 부품 등 세계적인 기업들에 수출하고 있다. 총 600여 개 고객사를 확보하고 있으며, 2012년에는 고객사 지멘스그룹에서 최고 협력사에 수여 하는 상을 받은 바 있다./hyk@sea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