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트업은 많지만 성공한 스타트업은 많지 않다. 스타트업의 성공률은 1%에 불과한데 생존율마저 3년차 39.1%, 5년차 27.5%로 떨어진다. 책은 ‘죽음의 계곡’이라는 ‘데스밸리’를 넘어 스타트업이 위대한 기업으로 도약하는 방법은 혁신을 통한 시장 개척 뿐이라고 주장한다. MZ세대에게 가장 사랑받는 패션 플랫폼이 됐음에도 테크 기업으로 성장하기 위해 개발자를 CTO로 영입한 무신사, 세계 최초로 새벽배송 시스템을 만든 이후 주문 예측 알고리즘과 고객 경험의 고도화를 위한 기술 개발을 아끼지 않은 마켓컬리를 포함한 스타트업 18곳의 사례가 그 근거다. 책은 성공가도를 달리는 기업들의 내공을 엿본 후, 스타트업이 성공을 거듭하기 위해 필요한 혁신이란 무엇인지 정의해 보고 사업다각화와 확장에서 맞닥뜨리는 위기 대비책을 짚어본다. 세계적 메가트렌드 속에서 스타트업의 다음 혁신을 위한 전략들도 주목해 볼 만하다. 1만85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