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최중증장애인 낮활동 지원 기간 5년으로 확대


서울시가 장애인복지관 최중증장애인 낮활동 지원 사업 서비스 이용기간을 2년에서 5년으로 확대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이용기간 확대는 신규 이용자뿐 아니라 기존 이용자에게도 적용된다. 현재 낮활동 프로그램 이용자 가운데 올해 안에 이용기간이 만료되는 65명 중 타 시설로 전이가 어려운 것으로 평가되는 대상자 34명(52.3%)이 기간 확대에 따라 서비스를 더 제공받을 수 있게 된다. 사회적약자인 성인 최중증장애인들에게 도전적 행동을 개선할 기회를 충분히 제공해 지역사회에 보다 잘 적응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서울시는 장애인복지관별로 획일화된 낮활동 이용자 정원(4명)을 기관 상황 및 수요에 따라 재조정한다. 이를 통해 이용자 수요가 많은 곳은 정원을 늘리는 등 이용자의 기관 선택권을 보다 개선할 계획이다. 또 당사자가 복지관 내 프로그램에 참석하는 기존 방식 외에 찾아가는 형태의 이용자 맞춤형 사업을 추진한다. 장애인복지관 낮활동 전담 인력이 타 유형의 복지기관 및 이용자 가정에 방문해 시행하는 맞춤형 컨설팅도 진행할 예정이다.


이용기간 확대 외의 개선사항은 이용자 및 낮활동 전담 인력 정원 조정과 복지관별 수요조사 등 철저한 준비를 거쳐 내년부터 시행된다. 낮활동 지원 사업은 이용자 2명 당 1명의 낮활동 전담인력이 배치된다. 한편 올해 6월로 이용기간이 만료되는 이용자가 있거나 기존에 이용자 결원이 있는 발달 유형 복지관에서는 7월 중순까지 신규 이용자 7명를 모집 중이다.


구종원 서울시 복지기획관은 “서울시는 지난 2017년부터 전국 광역자치단체 최초로 최중증장애인을 위한 낮활동 지원사업을 추진해왔다”며 “이번 이용기간 확대 등 제도 개선이 장애 당사자의 긍정적 행동 변화와 더불어 최중증장애인 가족의 돌봄 부담 경감을 이끌어 장애인이 지역사회에서 자기주도적인 삶을 살아갈 수 있는 토대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