찜통더위가 계속되고 있는 4일 오후 서울 세종대로 위로 아지랑이가 피어오르고 있다. 연합뉴스
불볕더위가 이어지는 가운데 3일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가 2명 추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4일 질병관리청 온열질환 응급실 감시체계 현황에 따르면 전날 경기와 충북에서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가 각 1명 발생했다.
이로써 올해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누적 3명으로 늘었다. 앞서 지난 1일 경남에서 올해 첫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가 나온 바 있다.
지난 5월 20일부터 3일까지 전국에서 집계된 온열질환자는 총 434명이다. 지난해 같은 기간 집계치(152명)의 2.9배 수준이다.
지난 2일에는 올해 들어 가장 많은 109명의 온열 환자가 발생했다. 전날에는 53명이 온열 환자로 신고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