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저녁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아파트에서 방화로 의심되는 화재가 발생해 경찰 등 관계기관이 조사에 나섰다.
5일 경찰과 관할 소방서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8시 25분께 해당 아파트 거주자인 60대 남성 A씨의 집에서 불이 났다.
이 화재로 아파트 관계자 1명이 연기를 흡입해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크게 다치진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불은 수납장 등 가재도구와 바닥 일부를 태우고 약 25분 만인 8시 49분에 완전히 꺼졌다.
한편 소방 당국과 경찰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파악하고 있으며, A씨가 불을 냈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조사를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