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사진제공=대한상공회의소
대한상공회의소가 멕시코 외교부에 ‘2030 부산 월드 엑스포’ 지지를 요청했다고 5일 밝혔다.
대한상의는 5일 한국·멕시코 수교 60주년을 기념해 방한한 마르셀로 에브라르드 멕시코 외교장관을 초청해 비즈니스 라운드테이블 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는 우태희 대한상의 상근부회장, 김유석 SK온 부사장, 이상직 삼성전자 멕시코 법인장, 김경수 현대차 상무, 허순재 LG전자 상무, 유삼 포스코 상무, 로버트 윤 삼성엔지니어링 부사장, 박현철 위니아전자 대표이사, 이성우 대한상의 국제통상본부장 등 국내 주요 그룹 임원 1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회의에서 우리 기업들은 멕시코 투자현황, 일자리 창출 등 성과를 발표하며 미래 경제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또 상의는 2030년 월드 엑스포를 부산에서 개최하기 위해 적극적인 지지를 부탁한다고 요청했다.
우태희 대한상의 상근부회장은 “현재 우리나라 450여개 기업이 멕시코에 진출해 15만여개 일자리 창출에 기여했고, 대 멕시코 투자액은 아시아 2위 수준”이라며 “코로나 이후 글로벌 경제환경이 급변하고 있는 가운데 공급망, 기후변화 대응 등 양국 간 새로운 협력기반을 확대해 나가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