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상그룹은 이달 한 달 간 전 국민을 대상으로 헌혈 캠페인 '전국민 동참 레드챌린지'를 진행한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코로나19 여파로 부족한 혈액 수급에 힘을 보태기 위해 기획됐다. 직접 헌혈하는 모습을 개인 소셜네크워크서비스(SNS)에 관련 해시태그와 함께 전체공개로 업로드한 후 게시물 링크를 대한적십자사 혈액관리본부 홈페이지 게시판에 올리면 추첨을 통해 경품을 증정한다. 헌혈이 어려운 경우 전국민 동참 레드챌린지 캠페인 포스터를 올리면 된다.

대상그룹 헌혈 참여자 200명, 레드챌린지 참여자 100명 등 총 300명을 선정해 청정원 인기 제품으로 구성된 푸드박스를 증정할 예정이다. 당첨 여부는 다음달 중 대상그룹 사회공헌 인스타그램과 대한적십자 혈액관리본부 홈페이지에서 확인하면 된다.

대상그룹은 대한적십자사와 함께 2006년부터 올해까지 17년 째 헌혈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2019년까지는 대상그룹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캠페인을 매년 진행해왔으며, 코로나 팬데믹이 시작된 2020년부터는 헌혈에 대한 전국민적 관심과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전국민 동참 레드챌린지로 확대했다. 헌혈 캠페인을 통해 확보한 헌혈증은 한국백혈병소아암협회를 통해 백혈병 소아암 환아에게 전달한다.

나광주 대상 ESG경영실장은 "많은 국민들이 이번 캠페인에 동참해 혈액 수급에 어려움을 겪는 분들에게 희망과 위로가 돼주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