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효리·이상순 카페 예약제로 재오픈…"이상순 없을 것"

7일부터 다시 개점

이상순(왼쪽) 이효리 (오른쪽). 이상순 인스타그램 캡처

손님이 몰려 오픈 이틀 만에 영업을 중단한 가수 이효리의 남편 가수 이상순의 카페가 오는 7일 다시 개점한다.


이상순이 연 카페 '롱플레이 제주' 측은 5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롱플레이의 바리스타들이 예약제 시스템을 위해 열심히 준비하고 있다"라며 오는 7일 정오부터 한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통해 예약할 수 있다고 글을 올렸다.


카페 측은 “신중한 회의 끝에 예약제로 변경했다”며 “대표님은 영업시간 중 이곳에 오시지 않을 예정이니 잘못된 기사로 오해 없으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또 “신중히 준비해서 좋은 커피와 음악으로 여러분들을 다시 맞이하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이상순은 지난 1일 제주 구좌읍 동복리에 작은 카페를 오픈했다. SNS에는 이상순과 이효리의 모습이 담긴 사진과 방문기가 올라왔다.


소식이 널리 퍼지면서 카페에 인파가 몰렸고 이상순은 주민들에게 불편을 줄 수 있어 이달 3일 영업을 일시 중단했다.


해당 소식을 접한 전여옥 전 새누리당(현 국민의힘) 의원은 SNS에 이상순의 제주도 카페 관련해 반대 글을 남겼다.


그는 “이상순씨는 커피를 내려주고 이효리씨는 커피숍 손님들하고 사진 찍어준다? 엄청난 경쟁력이다”라며 “이러면 다른 주변 커피숍 초토화된다. 전 ‘아니 왜 이분들이 커피숍을 하나?’ 싶었다”고 말했다.


이어 “부부에게 커피숍 오픈은 취미생활 같다”며 “대부분의 커피숍 주인에게는 피 말리는 ‘생계현장’” 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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