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구로구, 구로디지털단지에 다목적체육관 착공

서울 구로구 구로디지털단지에 들어서는 다목적 체육관 조감도. 사진 제공=구로구

서울 구로구는 구로디지털단지에 다목적 체육관을 조성하는 공사에 들어갔다고 5일 밝혔다.


일명 'G밸리'로 불리는 구로디지털단지는 중소 벤처기업이 밀집한 구로의 대표적인 산업단지 지역이다. 하지만 빌딩 숲으로 둘러싸인 환경으로 인해 체육·녹지공간 등 여가시설과 기반·지원시설이 부족하다는 지적이 많았다.


구는 디지털단지 내 위치해 접근성이 좋은 한국산업기술시험원과 토지 사용 업무협의를 거쳐 다목적 체육관을 건립한다. 국·시비를 포함해 총 153억여 원의 예산이 투입돼 연면적 4840㎡ 규모에 지하 2층∼지상 5층으로 들어선다.


지하 1∼2층에는 주차장이, 지상 1∼5층에는 헬스장·기구 필라테스·서킷핏 등 다목적 체육시설이 마련된다. 공사는 내년 말까지 마무리될 예정이다. 구로구의 한 관계자는 "생활체육관이 들어서면 디지털단지가 일과 건강을 동시에 챙기는 '워라밸'의 중심지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주민들 가까운 곳에 건강을 지키고 여가생활을 누릴 수 있는 다양한 공간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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