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제TV=김혜영기자]활성탄이 긴급수급조절물자로 지정되자 한독크린텍(256150)이 강세다. 한독크린텍은 국내 정수기용 활성탄필터 시장 점유율 1위로 알려져 있다.
6일 오전 10시 13분 현재 한독크린텍은 전 거래일 대비 7.51% 오른 1만1,400원에 거래중이다.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정부는 지난 1일 활성탄을 긴급수급조절물자로 지정하고 조달청을 통해 관련 비축 물량을 늘리기로 결정했다. 정부가 긴급수급조절물자를 지정한 것은 마스크, 요소수에 이어 활성탄이 세 번째다.
활성탄은 수돗물 정수 처리나 대기 정화 등에 쓰이는 고(高)흡착성 물질이다. 현재는 중국에서 대부분의 물량을 수입하고 있어 정부 관계자는 "활성탄은 대외 의존도가 높고 사실상 중국에 의존하고 있다 보니 선제적으로 재고를 늘릴 필요가 있다고 봤다"고 말했다.
한편 업계에 따르면 한독크린텍은 국내 시장에서 절반 이상의 시장 점유율을 기록 중이며 해외 유명 정수기 회사에도 수출 중이다. 한독크린텍은 국내 정수기용 활성탄필터 시장 점유율 1위인 것으로 알려졌다./hyk@sea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