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족 제공]
6·7대 국회의원을 지낸 김우경(金遇敬)씨가 6일 오전 4시58분께 별세했다고 유족이 전했다. 향년 91세.
6대 국회의원 중에는 김 전 의원의 사망으로 인해 1922년생인 장경순 전 국회부의장 1명만 생존해 있고 1~5대 의원은 모두 사망했다.
전남 승주(현 순천)에서 태어난 고인은 5·16 군사정변 후 육군 중령으로 예편한 뒤 동아약화학공업㈜ 이사를 지내다 1963년 민주공화당 창당에 참여했다. 조직부장을 거쳐 1963년 제6대 국회의원(전국구)과 1967년 제7대 국회의원(전남 순천·승주)을 지냈다.
유족은 부인 김귀자씨와 2남1녀(김학수<전 KBS 근무>·민섭<의사>·진아<홍익대 교수>)와 며느리 오미혜·고미진씨 등이 있다. 빈소는 중앙보훈병원 3층 5호실, 발인은 8일 오전 6시다. (02)2225-10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