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웅열 코오롱 명예회장의 장남인 이규호(사진) 코오롱글로벌 자동차부문 부사장이 6일 오후 서울 강남구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결혼식을 올렸다. 신부는 유명 디자이너 우영미의 차녀 정유진씨다. 비공개로 진행된 결혼식에는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과 최태원 SK그룹 회장, 구광모 LG그룹 회장을 비롯해 손경식 한국경영자총협회 회장, 구자열 한국무역협회 회장, 정몽준 아산사회복지재단 이사장과 아들 정기선 현대중공업그룹 사장, 서정진 셀트리온그룹 명예회장, 박정원 두산그룹 회장, 최신원 전 SK네트웍스 회장 등도 참석했다. 정계에선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 장제원 국민의힘 의원, 오세훈 서울시장, 정세균 전 국무총리, 남경필 전 경기지사 등이 참석했다. 결혼식 사회는 방송인 조세호가 맡았고, 방시혁 하이브 이사회 의장, 코미디언 강호동, 배우 현빈. 가수 케이윌 등도 하객으로 등장했다.
이 부사장은 코오롱그룹의 4세로 2012년 코오롱인더스트리에 차장으로 입사해, 지난해 1월 부사장 자리에 올랐다. 이후 코오롱글로벌로에서 자동차 부문을 총괄한다. 신부 정씨는 패션 디자이너 우영미씨의 딸로 현재 우씨 회사 일을 돕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