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1만8천511명을 기록한 7일 오전 서울 송파구 보건소 선별진료소가 검사를 받으려는 시민들로 붐비고 있다./연합뉴스
국내 코로나19 재유행 가능성이 점쳐지면서 관련주가 강세다.
7일 오전 9시 47분 기준 SK바이오사이언스(302440)는 전날보다 15.64% 오른 14만 500원에 거래 중이다. 주가가 14만 원을 돌파하기도 했다.
주가 급등 배경은 최근 국내에서 코로나 확진자가 다시 급증하며 재확산 조짐을 보인 데 따른 것으로 추정된다. 국내 코로나 확진자 수는 지난달 27일 저점을 찍고 반등하고 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7일 0시 기준 신규 확진자가 1만8317명 발생했다고 밝혔다. 지난주 같은 기간(9585명)보다 8916명 늘어난(91.0%) 숫자다. 지난 5월 2일 실외마스크 착용 의무 해제 이후에도 수천명 대를 오가던 코로나 확진자는 지난 6월 29일 1만454명을 기록하며 같은 달 9일 이후 20일 만에 다시 1만 명을 넘어선 뒤 현재 2만 명대로 늘어났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국산 1호 백신 ‘스카이코비원멀티주’(GBP510)를 개발한 회사다.
코로나19 진단키트주들도 일제히 상승 중이다.
수젠텍(12.09%)을 비롯해 피씨엘(241820)(3.02%), 씨젠(096530)(7.49%), 에스디바이오센서(137310)(2.54%) 등도 주가가 오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