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평엑스포공원 물놀이장 개장…VR체험장·자동차극장 즐길거리 풍성

함평엑스포공원 물놀이장 /사진제공=함평군

전남 함평엑스포공원이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을 앞두고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마련해 손님맞이에 나선다.


7일 함평군에 따르면 군은 체류형 관광도시 조성 ‘4·4·8 함평체험 프로젝트’ 하나로 방문객이 하루 종일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가장 기대를 모으는 곳은 함평엑스포공원 물놀이장이다. 함평엑스포공원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2019년 이후 중단했던 물놀이장을 8일부터 다음달 15일까지 개장한다.


함평엑스포공원 물놀이장은 2400㎡ 부지에 파도풀, 어린이풀, 유아풀, 슬라이드풀 등 다양한 물놀이 시설을 갖추고 있다.


무료 그늘막, 쉼터, 피크닉 테이블 등 편의시설을 갖추고 있으며 배달음식 반입이 가능해 매년 여름 가족단위 피서객들에게 호응을 얻고 있다.


운영 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며 오후 5시까지 입장이 가능하고 매주 월요일은 휴무(8월 15일은 정상 운영)다.


가상현실을 즐길 수 있는 ‘VR체험장’도 운영 중이다. 엑스포공원 주제영상관 1층에 지난 4월22일 개장한 VR체험장에는 롤러코스터, 해저탐험 등 VR 12종과 스크린사격, 축구 등 증강현실(AR) 2종의 최신 기기가 마련돼 있다. 운영 시간은 평일(월요일 정기휴관)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이며, 주말은 오후 6시까지 연장 운영한다.


저녁시간 이후 자동차 안에서 영화를 볼 수 있는 함평 자동차극장도 운영되고 있다.


함평 자동차극장은 지난해 1월 엑스포공원 황소주차장에 개장했으며, 2개 상영관을 운영 중이다. 신작 영화를 매주 개봉해 가족·친구·연인 간 새로운 문화 명소로 자리매김 하고 있다.


해질녘 자연과 조화를 이루며 엑스포공원 일원에 켜지는 ‘야간경관 조명’도 눈길을 끄는 볼거리다. 색색의 빛나는 조명을 통해 낮과는 또 다른 볼거리를 즐길 수 있다. 야간경관 조명 운영시간은 매일 오후 8시 30분부터 10시 30분까지다.


정상우 축제엑스포사업소장은 “함평을 찾아 오시는 관광객의 만족도를 높이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수 있는 공간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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