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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노원구가 광운대역 주변 석계로 일대를 보도 신설 및 확장 작업을 통해 보행 친화거리로 조성했다고 7일 밝혔다.
지하철1호선 광운대역·석계역과 광운대가 있는 광운대역 일대는 월계동의 대표적인 유동인구 밀집지역이다. 구는 광운대 역세권 개발 사업이 가시화되면서 안전한 보행 환경 조성을 위해 보도 정비에 착수했다. 설계, 디자인 자문, 주민 의견 수렴의 준비를 거쳐 지난해 7월 광운대역 일대 보행 환경 개선 지구 조성 사업을 시작해 이달 준공 예정이다.
보도 폭이 좁고 곳곳이 파손돼 있던 석계로는 노후 보도를 교체하고 2미터 이상의 보도 폭을 확보했다. 경사가 높았던 석계로13길에는 보도를 새로 만들고 안전한 통행을 위해 안전 손잡이 설치·주택가 이면 도로 컬러 블록 포장을 진행했다.
이와 함께 구는 광운로 대학가로 조성 사업을 통해 광운로의 노후 보도 정비 및 교통 체계 개선을 진행하는 한편 광운로1길은 보도 확장 및 전신주 지중화 사업을 병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