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궁화신탁, 대구 그린맨션 1차 예비신탁사 MOU 체결

지상 34층, 9개 동, 1000여 가구 규모 사업

7월 5일 대구 달서구 송현동 그린맨션 1차 아파트 재건축정비사업 추진위원회 사무실에서 추진위와 무궁화신탁 관계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무궁화신탁

무궁화신탁이 신탁방식 정비사업 수주 보폭을 넓히고 있다.


무궁화신탁은 이달 5일 대구 달서구 송현동 그린맨션 1차 아파트 재건축정비사업 추진위원회와 사업시행자(신탁사) 관련 업무협약(MOU)을 맺었다고 7일 밝혔다. 그린맨션 1차 재건축 추진위가 올해 2월 사업시행자(신탁사) 입찰 공고를 개시한 이후 무궁화신탁은 이 사업에 참여해왔다. 추진위 관계자는 “무궁화신탁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한 그린맨션 1차의 재건축 사업 성공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그린맨션 1차는 현재 지상 12층, 8개 동, 648가구 규모의 아파트다. 재건축 사업을 통해 지상 34층, 9개 동, 1000여 가구 규모의 단지로 탈바꿈할 예정이다.


무궁화신탁은 2020년에 사업비 1조 4000억 원을 웃도는 5050가구 규모 인천 청전2구역 사업을 수주해 국내 최대 규모의 사업 대행자 방식 사업장을 담당한 데 이어 올해 3월에는 사업 시행자 방식으로 2900가구 규모의 대구 내당아파트지구 3주구를 수주했다.


무궁화신탁과 그린맨션 1차 추진위는 이번 업무협약을 기점으로 올해 안에 사업시행자지정고시까지 마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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