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OCI, 폴리실리콘 가격 강세에 주가도 상승세

전날보다 2.35%↑


OCI(010060)의 주가가 상승세다. 폴리실리콘 가격의 강세 흐름이 주가를 끌어올린 것으로 보인다.


8일 오전 9시 40분 기준 폴리실리콘을 제조하는 OCI는 전날보다 2.35% 오른 13만 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폴리실리콘 가격의 상승세가 OCI의 주가를 끌어올린 것으로 보인다. 폴리실리콘은 태양광 패널과 반도체 웨이퍼에 사용되는 핵심 원료로 태양광 산업 밸류체인에서 맨 앞에 놓여 있다. 폴리실리콘 제조사의 실적 개선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글로벌 태양광 시장조사업체 PV인사이트에 따르면 6일 기준 폴리실리콘 주간 가격은 ㎏당 35.530달러다. 직전 주 대비 1.1% 상승한 수치다. 이상헌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수급 불균형으로 인한 폴리실리콘 가격 강세 흐름이 지속되고 있는 만큼 하반기부터 증설 효과가 본격화되면서 실적 개선이 가속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국제 유가 가격이 공급 부족 우려에 다시 상승하고 있는 점도 주가에 긍정적으로 작용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에서 8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원유(WTI)는 전일 대비 배럴당 4.3% 오른 102.73달러 장을 마감하며 다시 100달러선을 돌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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