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타이어, 전기차용 타이어 2종 출시

스테디셀러 기반으로 EV 기술력 더해
승차감·제동성능 극대화…저소음 기술 적용

금호타이어가 전기차용 타이어 마제스티9 SOLUS TA91 EV와 크루젠 HP71 EV를 출시했다. 사진 제공=금호타이어


금호타이어(073240)가 전기차용 타이어 마제스티9 SOLUS TA91 EV와 크루젠 HP71 EV를 출시한다고 11일 밝혔다.


마제스티9 SOLUS TA91 EV와 크루젠 HP71 EV는 전기차 특성에 맞게 연료 효율성을 높이고, 주행성능과 승차감까지 고려한 전기차용 타이어다. 특히 금호타이어의 스테디셀러 제품을 기반으로 EV 기술이 집약된 점이 특징이다.


두 제품에는 승차감과 제동성능을 극대화하기 위한 고분산 정밀 실리카가 적용된 EV 최적 컴파운드가 적용됐다. 일반 제품 대비 마모성능과 제동력 등을 대폭 개선해 주행안정성도 높였다. 또 타이어 홈에서 발생되는 소음을 딤플 설계로 분산하는 ‘타이어 소음 저감기술’을 적용해 승차감을 향상시켰다.


금호타이어는 전기차용 타이어 내부에 폼이 부착된 공명음 저감 타이어를 옵션으로 마련해 선택 폭을 넓혔다. 공명음 저감 타이어는 타이어 내부에 폴리우레탄 폼 재질의 흡음재를 부착해 타이어 바닥면과 도로 노면이 접촉하면서 타이어 내부 공기 진동으로 발생하는 소음(공명음)을 감소시킨 저소음 타이어다. 금호타이어의 타이어 소음 저감 신기술인 ‘K-Silent(흡음기술)’가 적용됐다. 이 타이어는 오는 8월 이후 공급될 예정이다.


조만식 금호타이어 연구개발본부 전무는 “전기차에 최적화된 기술력을 바탕으로 출시한 전기차용 타이어는 미래 모빌리티 시대에 걸맞게 타이어 업계를 선도하는 제품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차별화된 기술력과 품질 경쟁력을 바탕으로 전기차 운전자에게 최상의 주행 환경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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