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들이 서울지역에 장맛비가 내린 지난달 29일 서울도서관 인근에서 우산을 쓴 채 횡단보도를 건너고 있다. 연합뉴스
11일은 전국이 대체로 흐리고 비가 오는 가운데 무더운 날씨가 이어지겠다.
중부지방과 경북 북부 지역에는 늦은 오후(오후 3∼6시)까지, 전라권, 경북권 남부, 경남권과 제주도에서는 저녁(오후 6∼9시)까지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강원 영동 지역과 전남 남해안, 제주도에서는 모레 오전까지도 비가 이어지겠다. 예상 강수량은 10∼60㎜다.
아침 최저기온은 22∼25도, 낮 최고기온은 25∼30도로 예보됐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이 '좋음' 수준을 보이겠다.
당분간 강원 산지에는 낮은 구름의 영향으로 가시거리 200m 미만의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또한 대부분 해상에서는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으니 해상 안전사고에 유의해야 한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 앞바다에서 0.5∼1.5m, 서해·남해 앞바다에서 0.5∼1.0m로 일겠다. 안쪽 먼바다(해안선에서 약 200㎞ 내의 먼바다)의 파고는 동해·남해 0.5∼2.0m, 서해 0.5∼1.5m로 예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