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화자산운용이 ‘무신사’와 ‘마켓컬리’ 등 한국 유니콘(기업 가치 10억 달러 이상)의 지분을 확보한 상장 기업에 투자하는 상장지수펀드(ETF)를 선보인다.
11일 금융투자 업계에 따르면 한화자산운용은 ‘K-유니콘 투자기업 액티브 ETF’를 13일 상장한다. K-유니콘 투자기업 액티브 ETF는 SK(034730)(7.84%), 카카오(7.81%) 순이다.
자산운용 업계는 해마다 관심이 높아지는 스타트업 시장에 주목하고 있다. 앞서 KB자산운용은 5월 16일 창업투자회사에 투자하는 ‘KBSTAR Fn창업투자회사 ETF’를 출시했다. 우리기술투자와 SBI인베스트먼트·SV인베스트먼트·아주IB투자 등 창업 투자사 14종목으로 구성됐다. 스타트업 시장은 규제 완화 등 정부의 전폭적인 지원 아래 해마다 성장하고 있다. 이에 따라 유니콘 기업에 투자한 상장 기업의 가치도 높아지고 있다. 중소벤처기업부에 따르면 1분기 벤처 투자 및 펀드 결성 금액은 종전 역대 최대인 전년 동기(1조 3187억 원) 대비 57.9% 증가한 2조 827억 원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