웃픈 부동산 이야기를 영상으로… ‘부동남녀’ 이슈

현실반영 스케치 코미디 ‘부동남녀’, 유튜브 ‘우리동네 클라쓰’에 공개
시간이 지날수록 작아지는 부동산 하락론자 남편의 사연은…

스케치 코미디 콘텐츠 ‘부동남녀’의 한 장면

'집은 소모품이다. 아파트값은 너무 비싸, 지금 집 사는 사람들은 다 꼭지야' 매년 같은 말을 반복하는 부동산 하락론자 남편과 전세살이에 지친 아내의 기싸움은 해를 거듭할수록 다른 양상으로 변해간다.


일관된 목소리로 집값이 비싸다고 하는 남편은 점차 가정에서의 존재감이 약해지고 새 전셋집을 찾아 나서야 하는 아내는 남편을 탓하는 장면이 눈길을 끈다.


지난 8일 부동산 전문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가 만든 부동산 스케치 코미디 영상 ‘부동남녀’ 중 한 장면이다.


부동산과 관련한 남, 녀의 이야기를 다룬 ‘부동남녀’는 생활 속에서 일어날 수 있는 부동산 관련 에피소드를 개그, 풍자적 요소를 넣어 호응을 얻고 있다. 최근 업로드한 영상은 집값 급등으로 인한 부부의 갈등을 주제로 해 공감을 얻고 있다.


영상 댓글에서는 ‘애라도 없으니 다행, 실제로 저런 남편 있다, 집값 떨어질 것 기대하면 집 못산다’ 등 다양한 반응이 나왔다.


실제 집값이 급등하자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내집마련 타이밍을 놓친 후 가정 불화가 시작되었다는 이야기를 심심치 않게 볼 수 있다. 갑자기 올라버린 집값에 과거 아파트 매입을 말렸던 사람이 죄인이 되는 분위기인 것이다.

실제 아파트값은 벼락같이 올랐다. KB부동산 통계 6월 현재 서울 평균 아파트 가격을 보면 12억7,992만원으로 4년전인 2018년 6월, 7억3,170만원과 비교하면 단순히 계산해도 5억원 이상 오른 격이다.


이처럼 집값을 두고 벌어진 상황은 ‘부동남녀’ 4화 ‘집값 떨어져야 사는 남자’에서 볼 수 있으며 리얼투데이 공식 유튜브 채널 ‘우리동네 클라쓰’에서 확인할 수 있다.


리얼투데이가 운영하는 ‘우리동네 클라쓰’는 이번에 론칭한 ‘부동남녀’를 비롯해 ‘우리동네 알려드림’, ‘우리동네 핫이슈’, ‘우리동네 랭킹쇼’ 등 지역의 부동산 소식과 핫플레이스 정보를 제공하는 채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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