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릭남은 꼰대"…에릭남 삼형제의 폭풍 디스전 '호적메이트'

/ 사진=MBC ‘호적메이트’ 방송 화면 캡처

'호적메이트' 에릭남과 두 동생들이 친형제 케미를 선보였다.


13일 시청률 조사 기관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호적메이트' 25회는 전국 시청률 2.9%를 기록했다.


이날 방송은 반려견 6마리와 단합대회를 연 이경규, 예림 부녀, 밀라노 남자로 완벽 변신한 딘딘, 파리 여행을 떠난 에릭남 삼 형제의 하루가 그려졌다.


이경규와 예림이는 '앵그리 패밀리 단합대회'를 위해 반려견 6마리와 한자리에 모였다. 막내견 룽지까지 모인 이곳에서 이들은 다양한 테스트, 수영 열전을 펼치며 명견을 선발하는 등 훈훈함이 가득한 시간을 보냈다.


두 사람의 애견인 면모도 그려졌다. 강아지들을 위한 특별한 간식을 선사하며 강아지에 대한 사랑을 드러냈다. 예림이는 MZ 강아지들을 위한 트랜디한 음식을, 이경규는 강아지들이 즐겨 먹던 백숙을 직접 요리해 주고, 먹여주며 훈훈함을 자아냈다. 뿐만 아니라 강아지들을 애정 어린 시선으로 바라보며 "내 유산 절반은 개들한테 상속하고 싶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둘째 누나와 밀라노 핫플 관광에 나선 딘딘은 이날 '밀라노 핫가이'에 등극했다. 그는 120년 전통의 바버샵에서 댄디한 헤어 스타일로 변신한 데 이어 둘째 누나가 준비한 이탈리아식 스타일링을 완벽히 소화했다. 깔끔한 슈트를 갖춰 입은 뒤 자신감을 풀로 충전한 딘딘은 밀라노 핫플에 방문해 많은 이들의 시선을 즐기고, 둘째 누나와 자물쇠까지 함께 걸며 또 하나의 추억을 나눴다.


월드 투어 중인 에릭남은 파리 공연을 앞두고 동생들과 형제 여행을 떠났다. 6년 만에 떠나는 동반 여행인 만큼 에릭남은 동생들을 위해 직접 코스를 준비하고, 숙소까지 마련하는 등 맏형다운 든든한 면모를 보여줬다. 에펠탑 앞에서 형과 재회한 둘째 에디남과 막내 브라이언남은 어색하지만, 귀여운 한국어 실력을 보여주며 웃음을 더했다. 본격 파리 투어를 떠난 세 사람은 몽마르트르 관광에 이어 캐리커처 체험을 즐기며 추억을 쌓았다.


훈훈한 시간 뒤, 삼 형제의 폭풍 디스전이 이어졌다. 막내 브라이언남은 형의 잔소리를 떠올리며 "형은 꼰대"라고 폭로해 에릭남을 당황하게 했다. 이에 에릭남은 "그런 말을 어디서 배웠냐. 나 꼰대 아니다"라며 손사래를 쳐 웃음을 안겼다.


세 사람의 친형제 케미는 숙소에서도 계속됐다. 숙소 방 배정을 앞두고 동생들의 팔씨름 대결이 펼쳐진 것. 에디남은 막내 브라이언남을 쉴 새 없이 놀리며 승리를 거머쥐었고, 에릭남은 두 동생의 티격태격 케미를 지켜보며 웃음을 멈추지 못했다.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