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정원이 조성될 충주시 탄금대 일원. 사진제공=충주시
충북 충주시가 자연과 공존하고 낭만과 품격이 넘치는 국가정원 조성을 위한 준비에 시동을 걸었다.
충주시는 시민과 함께하는 정원문화 확산을 도모하기 위해 오는 20일까지 ‘국가정원 시민참여단’을 1000여명을 모집한다고 13일 밝혔다.
시는 탄금대와 세계무술공원, 그리고 탄금호 용섬 일대 100만㎡에 충주 국가정원을 조성할 방침이며 15대 국정과제의 일환인 ‘권역별 관광벨트 조성’과제의 세부 사업에 포함됐다.
시는 국가정원 추진에 가속을 더하고 시민참여 기회 확대를 위해 시민참여단을 운영할 방침이다.
모집 대상은 국가정원에 관심 있는 충주시민은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활동기간은 2023년 12월까지 약 1년 6개월동안이다.
시민참여단은 △국가정원 조성의 시민참여와 정보공유 △충주 정원문화·산업·인프라 구축을 위한 시민 아이디어 제안 △시민과 함께하는 정원문화 확산 참여(정책토론회, 정원박람회, 반려 식물 나눔·전시·품평회 등) △국가 정원 추진과 관련한 시정 홍보 등의 역할을 하게 된다.
참여희망자는 충주시 홈페이지 또는 충주톡을 참고해 충주시 푸른도시과 및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로 신청하면 된다.
조길형 충주시장은 “충주 국가정원은 중부권의 첫 국가정원으로 대한민국 전체에 있어 정원문화의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 기회”라며 “시민이 주도적으로 참여해 만들어가는 국가정원을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