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그룹의 부동산 전문회사 KT에스테이트가 국내 최초로 오피스·상가 임대차 계약에 대한 블록체인 기반 전자계약 서비스를 구축했다.

KT에스테이트는 13일 이 같은 내용과 함께 서비스 이용 시 공인인증서 또는 핸드폰 명의 인증을 통해 실시간으로 임대차 계약을 체결할 수 있다고 밝혔다. 비대면으로 계약이 진행되는 만큼 거래 과정이 편리하며 계약서가 블록체인 기술을 통해 암호화돼 기존 대면 계약과 마찬가지로 안전한 것으로 평가된다. KT에스테이트의 전자계약은 대면 계약과 동일한 법적 효력을 지닌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020년 12월 전자 문서 계약서를 공인 전자문서센터에 보관하는 경우 법적 효력을 부여한다는 내용으로 ‘전자문서 및 전자거래 기본법’을 개정한 바 있다.

서대석 KT에스테이트 본부장은 “비대면 임대차 전자계약 서비스에 대한 수요는 지속적으로 늘어 갈 것으로 보고 있다”며 “차별화된 디지털 자산관리 업무 전환으로 자산운영 및 관리 시장의 경쟁력을 확보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