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전남구례에 귀농·귀촌 주택 26가구 최초 공급

전용면적 74㎡ 구성…4년 임대 후 분양 전환
내년 1월 입주자 모집 공고·9월 입주 예정

오영오 LH 공정경영혁신본부장(사진 가운데) 등 행사 관계자들이 지난 13일 전남 구례 귀농·귀촌주택 시삽식을 진행하고 있다./사진제공=LH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13일 패키지형 귀농·귀촌 주택개발리츠 사업으로 추진한 전남구례 주택단지에 대한 기공식을 개최했다고 14일 밝혔다.


패키지형 귀농·귀촌 주택개발리츠 사업은 민간 사업자가 설립한 리츠가 LH 공동주택용지와 귀농·귀촌 주택 부지를 매입해 공동주택은 분양하고 귀농·귀촌주택은 4년 임대 후 분양전환하는 사업이다.


전남구례 귀농귀촌 주택단지는 해당 사업의 최초 사례다. 이를 통해 전남 구례군에 26가구의 단독주택이 건설된다. 시공은 디엘이앤씨와 금호건설에서 맡는다. 모든 물량이 전용면적 74㎡로 구성되며 2023년 1월 입주자 모집 공고 이후 2023년 9월 입주 예정이다.


귀농·귀촌을 희망하는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주택청약종합저축 가입 여부, 소득 및 자산 수준, 주택 소유 여부에 상관없이 신청 가능하며 자격요건 충족 시 배점 기준에 따른 고득점자순으로 입주자를 선정한다. 세부 모집기준은 올해 하반기에 확정된다.


오영오 LH 공정경영혁신본부장은 “이번 사업으로 귀농·귀촌하는 사람들에게 양질의 주택을 저렴하게 제공하고 공동체 문화를 형성하는 등 지역 활성화 및 국토균형발전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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