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칠곡군과 대구카톨릭대학교가 14일 교육부 주관 2022년도 인문도시지원사업에 공동 선정됨에 따라 상호협력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칠곡군은 대구가톨릭대학교와 국비 4억 2000만원을 지원받아 지역에서 3년간 인문학 대중화를 위한 사업을 진행한다.
이 사업은 지역사회와 대학 간 인적 연결망을 구축해 인문자산을 발굴하고 다양한 교양프로그램을 개발하는 제도다
이 사업을 통해 칠곡군은 공간, 사람, 세대를 잇는 칠곡 브릿지(Bridge)란 주제로 지역 인문적 가치를 재조명하고 인문학 콘텐츠 및 프로그램을 보급함으로써 지역 인문정신 확산과 인문도시 브랜드 가치가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1차년도에는 ‘공간을 잇다’는 주제로 베네딕도 수도회 왜관수도원, 왜관철교, 구상문학관, 왜관성당 등 칠곡군의 대표 공간이 지닌 인문적 가치를 재조명한다.
2차년도에는 ‘사람을 잇다’는 주제로 ‘고요한 아침의 나라’로 유명한 노르베르트 베버 신부와 화가 이쾌대 등 칠곡이 가진 인적자원을 통한 인문적 정체성을 재발견 한다.
마지막 해에는 ‘세대를 잇다’를주제로 칠곡할매글꼴 개발과 가치, 한국인문서적의 뿌리 분도출판사 등 인문자원이 가진 의미에 대한 고찰과 기록을 통해 세대간의 소통을 시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