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N]성일하이텍, 공모가 상단 초과…5만원 확정

[서울경제TV=김혜영기자]성일하이텍㈜은 공모가격 상단을 초과한 5만원으로 공모가를 확정했다고 14일 밝혔다.



성일하이텍은 전기차, 휴대폰, 노트북, 에너지저장장치(ESS), 전동공구 등의 제품에 포함된 2차전지로부터 유가금속을 추출하는 친환경 2차전지 리사이클링 전문기업이다.



성일하이텍은 지난 11~12일 이틀에 걸쳐 총 공모주식 2,670,000주 중 55%인 1,468,500주에 대한 수요예측을 실시했다. 수요예측에는 국내 1,531개, 해외 255개 등 총 1786개의 기관이 참여해 2,269.7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는 코스피와 코스닥 양시장을 통틀어 IPO 수요예측 역대 최고 경쟁률이다.



전체 참여 수량 중 97.4%가 공모가 희망밴드 상단 이상으로 신청됐으며, 상단을 초과한 가격으로 신청된 수량은 무려 96.6%에 달했다.(가격 미제시 제외) 공모가가 50,000원으로 확정됨에 따라 회사의 총 공모금액은 1,335억 원으로 증가했다.



이강명 성일하이텍 대표이사는 “당사의 수요예측이 국내 증권 사상 역대 최고의 경쟁률을 기록한 점에 대해 기쁘게 생각한다”며, “당사를 향한 투자자 여러분의 뜨거운 관심에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다음주에 실시되는 일반 공모청약에도 많은 관심이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hyk@s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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