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SG닷컴이 하이엔드 명품 브랜드 ‘톰 포드(TOM FORD)’ 공식 스토어를 운영한다고 15일 밝혔다.
SSG닷컴은 이번 입점을 기념해 지난 11일 세계 최초로 손목시계 모델 ‘N.004 오션 플라스틱 타임피스(Ocean Plastic Timepiece)’를 단독으로 선출시했다. 톰 포드 ‘N.004 오션 플라스틱 타임피스’는 바다, 해안선, 매립지 등에서 수집한 플라스틱 폐기물로 제작된 업사이클링 제품이다. 시계 하나를 제작하는 데 평균 35개 분량의 해양 폐기물을 재활용한다. 색상은 ‘세미 매트 블랙’과 ‘화이트’ 2종이다.

SSG닷컴 톰 포드 공식 스토어에서는 톰 포드의 남성, 여성복부터 가방, 지갑, 벨트, 슈즈, 언더웨어(속옷), 워치 등 약 150여 종의 상품을 선보인다. 대표적인 스테디 셀러 모델인 ‘남성 캠브리지 스니커즈’, ‘제임스 스니커즈’ 등을 판매하며 ‘버클리 그레인 레더 지퍼 포트폴리오’ 등 인기 잡화부터 출시와 함께 많은 관심을 끈 언더웨어 컬렉션도 만나볼 수 있다.
해당 사이트에서 톰 포드 제품 구매 시 무료배송, 반품 서비스를 제공하며, 오프라인 매장과 동일하게 ‘그레이 시그니처 패키지’ 포장이 적용된다. 이 밖에도 자사몰 이상의 온라인 쇼핑 경험을 느낄 수 있도록 PC·모바일 사이트 구축에도 공을 들였다.
박규빈 SSG닷컴 명품 잡화 MD팀 바이어는 “톰 포드 공식 스토어 구축을 통해 한 차원 더 높은 카테고리 경쟁력을 구축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고객이 선호하는 브랜드를 다수 유치해 차별화된 럭셔리 라인업을 구축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톰 포드는 구찌 그룹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로도 활동한 미국인 디자이너 ‘톰 포드’가 지난 2005년 설립한 브랜드다. 톰 포드는 구찌를 세계적인 럭셔리 브랜드로 발돋움시키는 등 패션업계에서 지대한 업적을 남긴 인물이다. 톰 포드 브랜드는 레디-투-웨어(Ready-To-Wear, 기성복)부터 화장품, 시계, 언더웨어 등 다양한 컬렉션 제품군을 선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