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證, ESG기업 투자하는 1030억 규모 탄소중립 펀드 결성


한화투자증권(003530)이 경기도와 함께 에너지친환경 기업과 그린 뉴딜 사업을 영위하는 중소·중견기업에 투자하는 ‘스마트한화KDB경기탄소중립ESG펀드’를 결성해 운용한다고 18일 밝혔다.


‘스마트한화KDB경기탄소중립ESG펀드’는 한화그룹과 산업은행이 체결한 5조 원 규모의 ‘그린에너지 육성 산업·금융 협력프로그램’ 협약의 일환으로 결성 규모는 총 1030억 원이다. 펀드 운용기간은 8년으로 2030년 7월 14일까지다.


‘스마트한화KDB경기탄소중립ESG펀드’는 저탄소 생태계 조성을 위해 에너지 친환경 기업, 그린 뉴딜 사업을 영위하는 중소·중견기업에 주로 투자할 예정이다.


이번 펀드는 한화투자증권이 업무집행조합원(GP)으로 펀드를 운용한다. ‘스마트한화KDB경기탄소중립ESG펀드’는 한화그룹과 산업은행뿐만 아니라 한국모태펀드,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신한자산운용, KB캐피탈이 유한책임조합원(LP)으로 참여한다.


한화투자증권은 지난 15일 여의도 본사에서 ‘스마트한화KDB경기탄소중립ESG펀드’ 결성총회를 개최했다. 한화투자증권은 이번 펀드 운용을 위해 ‘ESG투자심의위원회’를 별도로 구성한다. 아울러 ESG 평가 방법론을 자체 개발해 신규 투자를 고려할 때 3단계 ESG평가시스템을 적용한다.


매년 ESG 평가 재심사를 거쳐 투자 이후에도 ESG 관련 이슈를 정기적으로 점검할 방침이다. 3회 이상 투자 부적격 사유 발생 시 투자금을 조기 회수하는 삼진아웃 제도도 적용한다.


최용석 한화투자증권 IB본부 전무는 “앞으로 유망한 친환경 기업을 꾸준히 발굴하고 투자해 환경 문제를 개선하는데 일조하는 한편 우수한 펀드 수익률로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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