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기요, 포스텍과 기술 협력…라스트마일 키운다

내년 요기요 R&D 산학협력센터 설립

서성원(왼쪽) 요기요 대표와 김무환 포항공과대학 총장이 지난 15일 서울 서초구 요기요 본사에서 산학 협력 MOU를 체결한 뒤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사진 제공=요기요

음식 배달 애플리케이션 요기요가 포항공과대학교(포스텍)와 최적화 기반 데이터사이언스 및 라스트마일 기술 개발 등의 산학협력을 위해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양측은 이번 산학 협력을 통해 라스트마일 물류 최적화와 데이터 사이언스 기술의 발전을 위한 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다. 특히 우수 개발인재 양성을 위해 앞으로 공동 학술 워크숍 및 이론교육, 데이터 경진대회, 취업 연계형 인턴 제도 운영 등의 프로그램도 운영할 예정이다.


이밖에 요기요와 포스텍은 올해까지 실제 적용 가능한 기술 연구를 최우선 과제로 진행하고, 2023년 내 요기요 연구·개발(R&D) 산학협력센터를 설립할 계획이다.


앞서 요기요는 지난 5월부터 포스텍과 물류 효율 강화 위한 공동 연구도 시작했다. 포스텍 연구팀은 물류 최적화 권위자인 김병인 교수의 조언 아래 최동구 산업경영공학과 교수와 채민우 교수가 공동으로 팀을 꾸려 데이터 사이언스 및 인공지능 기법을 활용한 라이더 수요 예측 및 배달 현장의 라스트마일 물류 최적화를 위한 실용적인 연구를 진행 중이다.


서성원 요기요 대표는 “포스텍과의 협력을 통해 우수한 개발 인재 육성과 업계 발전에 기여할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요기요는 대표 플랫폼으로서 의미있는 연구개발을 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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