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 스타트업 그린랩스가 ‘글로벌 지속가능한 소고기 협의체(GRSB)’에 가입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는 아시아 기업으로는 사상 최초라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GRSB(Global Roundtable for Sustainable Beef)는 글로벌 소고기 가치 사슬의 지속가능성 개선을 위해 모인 글로벌 다자간 협의체다. 소고기 생산과 유통 과정을 환경적으로 건전하면서도 경제적으로 실행 가능한 미래를 추구하기 위해 만들어졌다. 협의체에는 월마트, 카길, 맥도날드 등을 비롯해 연구 기관, 기업, 협회 등 24개국 500개 이상의 이해당사자가 참여한다.
그린랩스는 이번 가입으로 ‘저메탄사료’를 축산 농가에 보급하는 사업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한다. 또 국내외 축산 시장에서 지속 가능한 ‘ESG 소고기’에 대한 기준을 마련해 나갈 예정이다.